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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준표 “박 전 대통령 탄핵도 결국 갈등 조정 실패한 비극으로 생각”
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시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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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생존의 경제학 外
생존의 경제학 생존의 경제학(조윤제 지음, 한울)=저자는 현 한국사회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고성장에 길든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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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화 박정희, 민주화 김대중 함께 조명한 첫 학술토론회 가보니
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상 대담 이미지. [중앙포토] "보수 정권이 박정희의 업적만큼 김대중의 업적도 높다는 점을 인정할 때, 진보 정권이 김대중의 민주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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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무덤에 침을 뱉느냐 꽃을 놓느냐…끝나지 않은 두 얼굴의 우상 논쟁
━ [DEEP INSIDE]탄생 100년, 사후 38년 … 책으로 돌아본 박정희 시대 책으로 돌아본 박정희 시대 1917년 1월 1일, 이광수가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『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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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건국은 시점 아닌 과정 … 소모적 논쟁 접고 미래로 나가자
10위권의 경제 강국 대한민국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성공의 근현대사를 써왔다. 임시정부·광복·한국전쟁·근대화·산업화·민주화 과정에는 우리 민족의 아픔과 저력·기상이 고스란히 배어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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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성진 "대학 때 학생운동 안 하고 공부…촛불집회도 안 나갔다"
박성진 중소벤처부 장관 후보자. [중앙포토]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1일 "아직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생각한다"며 사퇴 요구를 일축하면서도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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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결과 타협 넘어 더 높고 넓은 이상 세울 때
━ [빠른 삶, 느린 생각] 윤리가 먼저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@hanmail.net아직도 북한의 핵전쟁 위협이 사라졌다고 할 수 없다. 다만 이 며칠 사이의 사태 진전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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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국양제 동상이몽, 시진핑 ‘일국’에 홍콩은 ‘양제’에 초점
━ 홍콩 주권 중국 반환 20주년 홍콩 반환 20주년이 되는 1일 홍콩 도심에서 6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‘7·1 대행진’이 열렸다. 시위 참가자들은 “일국양제를 수호하자”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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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홍콩 방문 전날 … 주권반환 기념물 앞 기습 시위
28일 홍콩 빅토리아만 해변 컨벤션센터 앞 진쯔징 광장에서 조슈아 웡(원 안) 등 청년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반대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. 홍콩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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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권 4년반만에 홍콩 찾는 시진핑의 메시지
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홍콩 방문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일단의 청년들이 컨벤션센터 앞 광장의 홍콩 주권 반환 상징물을 점거한 채 민주화를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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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 자를 위한, 죽은 이를 위로하는 씻김굿
1 작가 박찬경 단청이 추상화처럼 칠해진 목판에 금빛 놋쇠 접시 같은 물체가 밤하늘 별자리처럼 박혀 있다. 이 기묘하게 아름다운 것들은 박찬경(52) 작가가 5년 만에 한국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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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준비된 DJ','보통사람 노태우',대선 슬로건을 보면 시대가 보인다
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개된 대선후보의 선거벽보.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,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,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,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, 심상정 정의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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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준표,대구가선 '박정희',부산가선 'YS'
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5일 부산을 찾아 “부산은 YS(김영삼 전 대통령)의 도시"라며 "저는 YS의 권유로 이 당에 들어왔다”고 말했다. 부산·경남(PK) 지역에서 영향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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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회적 소외감이 5070세대 태극기 집회로 이끌어"
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가 서울지법 근처 인도를 태극기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. 등에 두른 태극기에 '촛불은 인민, 태극기는 국민'이란 글이 보인다. 신인섭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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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보는 공원에서 환경을 복원하는 공원으로
━ [도시와 건축] 미래의 공원은 건축가 도요 이토가 설계한 가비아공원. 공원의 수공간이 오염된 물을 정화시켜주는 기능을 가진 새로운 개념의 공원이다. [중앙포토] 인류는 농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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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, ‘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것’에 대한 질문 또는 대답
2017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작가 이완·코디최, 예술감독 이대형(왼쪽부터). ‘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것’은 근대화 이후 한국의 강박적인 과제였다. 2017베니스비엔날레(5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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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국정교과서 하나도 인정 못하는 사회
양영유논설위원 경북 경산시에 있는 문명고는 3일 겉으론 평온했다. 다른 학교들처럼 새 학기 첫 수업이 진행됐고 학생들의 동요도 거의 없었다. 하루 종일 현장을 지켜본 본지 기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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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국민적 지혜와 의지로 국난 극복을
이홍구전 국무총리·본사 고문우리의 5000년 역사는 국난 극복의 역사였다. 지금 우리는 또다시 심각한 국난의 징조에 부닥치고 있다. 내우외환(內憂外患)이란 진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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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동윤 교수의 ‘중소기업 강국으로 가는 길’](1) 오락가락 정책에도 중소기업 60년 새 150배 증가
1980년대 ‘보호와 육성’으로 정책 전환…대·중소 격차 벌어지며 경제민주화의 중심에경제민주화. 경제와 정치의 이질적인 조합이다. 경제와 정치의 관점은 다르다. 경제는 합리성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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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의 한국 전문가 "위안부 문제는 유족이 병원에 관 메고 가서 떼 쓰는 격"
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. 대개 17~20세였던 이들은 꽃다운 시절에 차마 입으로 담지 못할 일을 당했다. [중앙포토]대만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주리시(朱立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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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 칼럼] 계승이냐, 청산이냐
김진국대기자그럴 줄 알았다. 최순실씨는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. 박근혜 대통령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.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하며 헌법을 다섯 가지, 법률을 여덟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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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사 NIE] 대한민국 정부 수립 vs 대한민국 수립…쟁점이 된 ‘건국절’
━ 국정 역사 교과서 논란, 뭐가 문제일까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국정 역사 교과서 현장 검토본 3종.교육부가 지난달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과 집필진을 공개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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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접두사와 접미사의 정치학
김환영논설위원접두사·접미사를 쓰면 기존 명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말을 쉽게 만들 수 있다. 우리말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다.아마도 사회과학 연구자가 가장 애용하는 접미사·접두사는 화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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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81년 묵은 극장, 그림을 품은 시장…빛고을은 문화고을
| 평론가 K와 떠나는 광주 역사문화기행 아시아문화전당은 땅을 파고 들어가 있다. 대신 현대식 디자인으로 역사 현장을 새로 해석했다.구보 박태원(1909∼86)은 『소설가 구보씨의